1.인지의 혁명
22p. 호모 사피엔스는 이보다 훨씬 더 불편한 사실을 계속 비밀로 해왔다. 오늘날 우리에데 문명화되지 않은 사촌들이 많을 뿐 아니라 과거에는 형제자매도 적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하디만 '인간'이란 말의 진정한 의미는 '호모 속에 속하는 동물'이고 호모 속에는 사피엔스 외에도 여타의 종이 많이 존재했다. 더구나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는 사피엔스가 아닌 인류와 다시 한 번 경쟁해야 할지도 모른다.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진화했고 인류는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다.
즉 지금까지 우리가 교육받아왔던, 지구에 살고 있던 인류는 한 종밖에 없었으며, 모든 오래된 종들은 우리의 오래된 선조들이라는 배움은 사실이 아니다.
2백만 년 전부터 약 1만 년 전까지 지구에는 다양한 인간 종이 동시에 살았다. 몇만 년 전의 지구에는 적어도 여섯 종의 인간이 살고있었고 옛알에 여러 종아 살았다는 사실보단 지금 딱 한 종만 있다는 사실을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종만 살아남았다는 데에는 두가지 이론이 존재하고 하나는 '교배이론'이며 다른 하나는 '교체이론'이다.
2010년 전까지는 교체이론이 상식으로 불렷으나
2010년 네안데르탈인의 게놈 지도가 발표되고 교배이론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사피엔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언어라고 답한다. 사피엔스가 세상을 정복한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게에만 있는 고유한 언어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2.지식의 나무
사피엔스는 약7만 년 전부터 3만 년 전 사이에 새로운 사고방식과 의사소통을 사용하게되었고 이를 인지혁명이라 부르며 순전히 우연의 산물이다. 사피엔스의 언어는 다른 동물들보다 좀 더 특별한데 그 중 한가지는 단순히 다양한 소리를 내는것을 넘어서서 제한된 개수의 소리와 기호를 연결해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무한한 개수의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허구를 말 할 수 있다는 것, 또 허구를 믿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예를 들어 홍익인간과 같은 단군신화를 만들어 우리들만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사회활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던 이러한 특화가 사피엔스가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던 가능성이다.
'뒷담화이론'은 이를 뒷받침한다.
세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수단으로 약 150명 규모내에서 모든 조직이 친밀한
규모 150명 이내에 모든 조직이 친밀한 관계와 소문퍼뜨리기를 주된 기반으로 삼아서 유지될 수있다. 그러나 이 임계치를 넘어서는 큰 조직에서 허구, 공통된 신화를 믿음으로써 이루게 된다. 국가는 공통의 국가적 신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러한 허구는 종교, 유한책임회사 등 우리가 '문화'라고 부르는 주된 요소가 되었고 그러한 문화의 변화를 우리는 또 '역사'라 부른다.
농업혁명은 안락한 새 시대를 열지 못했다. 그러기는커녕, 농부들은 대체로 스렵채집인들보다 더욱 힌들고 불만스럽게 살았다. 농업혁명 덕분에 인류가 사용할 수 았는 식량의 총량이 확대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여분의 식량이 곧 더 나은 식사나 더 많은 여유시간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농업혁명은 무엇을 보상하엿기에 더 힘들고 영양실조를 가져다준 농사를 하게했을까. 더욱 많은 사람들을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 있게 만드는 능력.
그렇다면 왜 계획이 빗나갔을 때 농경을 포기하지 않았을까. 작은 변화가 축적돠어 사회를 바꾸는 데는 여러 세대가 걸리고 그때쯤이면 자신들이 과거에 다른 받식을 살았다는 것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함무라비 법전 vs 미국 독립선언문
함무라비 법전은 인간은 3개의 계급으로 나누고 계급에 따른 법을 적용한다.
독립선언문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함무라비나 미극 건국의 아버지들은 모두 평등이나 위계질서 같은 보편적이고 변치않고 정의의 원리가 지배하는 현실을 상상했지만, 그런 보편적 원리가 존재하는 장소는 오직 한 곳, 사피엔스의 풍부한 상상력과 그들이 지어내어 서로 들려주는 신화 속뿐이다. 이런 원리들에 객관적 타당성은 없다.
사람을 귀족과 평민으로 구분하는 것이 상상의 산물이라는 말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사상 또한 신화다. 어떤 의미에서 모든 인간이 서로 평등하다는 것 인가? 인간의 상상력을 벗어난 어딘가에 우리가 진정으로 평등한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세계가 있단 말인가? 모든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평등한가?
생물학에 따르면 인간은 창조되지 않았고 진화했다. 또한 평등하게 진화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평등사상은 창조사상과 뗄 수 없기 얽혀있다.
그들이 문자를 발명한 이유는 구어를 복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어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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